서초구, 양재천 예술제 개최
10월 15일~11월 14일까지
야외조각전, 온라인 미술제,
디카시 공모전 등 행사 풍성

양재천 예술제 홍보 포스터 ⓒ서초구청
양재천 예술제 홍보 포스터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양재천 산책길(영동1교~영동2교 구간)에서 ‘양재천 예술제’를 연다.

이번 예술제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대형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야외조각전’을 비롯해 양재천을 산책하는 주민 누구나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미술제’와 ‘디카시 공모전’으로 구성됐다.

10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야외조각전’은 김영원, 신은숙, 정원경 등 19명의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어 양재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재천의 가을’을 주제로 한 비대면 공모전 ‘온라인 미술제’와 ‘디카시 공모전’도 진행한다. 먼저, ‘온라인 미술제’는 자유그림 공모로 일반부, 학생부를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또,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인 ‘디카시’ 공모전’은 주민들이 양재천을 산책하며 촬영한 사진과 함께 5행 이내의 시적인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작품은 1인당 3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박기현 서초문화원장은 “양재천 예술제는 방역과 안전관리에도 집중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양재천 예술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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