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지도자상에 서명숙‧김초엽‧김연경
한국여성지도자상에 서명숙‧김초엽‧김연경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1.10.19 15:48
  • 수정 2021-10-2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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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젊은지도자상 김초엽 소설가
특별상 배구 황제 김연경 선수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김초엽 소설가, 김연경 선수(왼쪽부터). ⓒ여성신문, 김초엽, 김연경 인스타그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김초엽 소설가, 김연경 선수(왼쪽부터). ⓒ여성신문, 김초엽, 김연경 인스타그램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선정됐다. 젊은 지도자상에는 김초엽 소설가, 특별상에는 배구 황제 김연경 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은 제19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2013년 제정된 한국여성지도자상은 매년 뛰어난 여성리더십을 보여주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여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서명숙 이사장은 시사저널 첫 여성 편집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고향 제주도의 올레길을 개척해 자연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했다. 제주 올레의 코스를 계획할 때 반드시 제주 도내의 마을을 경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여행자들이 제주 지역 사회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제주 올레가 지역 사회와 외지인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했다.

심사를 맡은 유시춘 EBS이사장은 “개발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한국 사회에서 올레길을 통해 지친 시민들의 삶에 위로와 쉼의 쉼표를 찍었다”라며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초엽 소설가는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에서 ‘관내분실’이 대상, 필명으로 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가작에 동시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 「관내분실」은 여성 화자를 통해 주인공 어머니의 경력 단절이라는 성차별 문제를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SF 소설 장르에서 신선함과 차별성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선정위원회는 “소설을 통해 여성, 장애인, 이주민 등 차별과 혐오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연경 선수는 한국 여자 배구를 인기 스포츠로 일어서게 한 주인공으로 2012년부터 올해 진행된 도쿄올림픽까지 3번의 올림픽에서 2번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선정위원회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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