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미루는 국회를 규탄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들이 현수막 퍼포먼스를 하려고 하자 국회 관계자들이 제지에 나섰고, 활동가들은 국회 밖으로 밀려났다.
국회는 지난 6월 성사된 '차별금집법 제정 10만 행동 국회 국민동의 청원'의 90일 심사 기한을 어기고 11월 10일까지 미룬 상태다.
차제연은 국회에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연대는 500km 행진과 현수막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차제연은 지난 12일 부산에서 시작해 11월 10일 국회까지 약 500km '2021 차별금지법 제정 백만 보 앞으로'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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