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포럼에서 청년여성들이 일하기 좋고 머물고 싶어하는 경상북도를 모색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청포도포럼에서 청년여성들이 일하기 좋고 머물고 싶어하는 경상북도를 모색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경북청년, 일(job)내다'를 주제로 청·포·도포럼(청년여성을 포용하는 경상북도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청년여성들이 일하기 좋고, 머물고 싶어 하는 '경상북도 만들기'를 모색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경북경제진흥원 행복경제지원단 이미나 과장이 '여성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컬기반 경력개발'을, 강지연 도란도란 대표가 '농촌사회에서의 청년고용, 정책과 현실 그 사이에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정유영 만복기획 대표의 토론에 이어 청포도 포럼단의 발언대도 마련됐다.

'청·포·도 포럼단'에는 대학생,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청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20~30대 청년여성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 유연근무제, 실무위주 청년인턴 확대, 지역인재 채용 전형, 청년 창업가 인터넷몰 운영 등 청년이 일하기 좋은 경상북도가 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이 겪고 있는 지역 일자리 문제를 진단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여성과 함께하는 우먼(women) 네크워크를 강화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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