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출산장려의날 기념행사 ⓒ대구시
12회 대구시 출산장려의날 기념행사에서 권영진시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오는 11일 '대구출산장려의 날'을 앞두고 3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구출산장려의 날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 공동책임 인식과 지역사회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조례로 지정해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 12회째 열렸다. 11월11일은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아이는 우리 모두의 행복꽃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장려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밴드공연과 풍선을 이용한 코믹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열렸다. 

대구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주요 정책으로 내년에는 전 출생아를 대상으로 ‘첫만남이용권’을 도입,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출산축하금도 대폭 상향해 출산에서 영유아기, 초기 육아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출산장려 공모전, 유아차 걷기 캠페인, 인구교육, 건강한 달구벌둥이 육성 등 출산 및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사진, UCC 공모전, 인구교육 등 저출산 극복인식개선과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다자녀 모범가정으로 시장 표창장을 받은 수상자는 “우리집 아이들이 형제가 많아서인지 학교생활도 적극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심성도 깊다. 아이들이 받아온 표창장과 상장이 많다. 아이들이 엄마인 제가 표창장을 받는다니 무척 좋아했다”며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생의 고귀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자녀가정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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