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코로나 대유행 진원지 될 것" WHO 경고
"유럽이 코로나 대유행 진원지 될 것" WHO 경고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1.05 09:42
  • 수정 2021-11-0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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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백신 접종 속도 더뎌
프랑스, 독일 접종완료율 70% 미만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사망자 급증
ⓒAP/뉴시스
ⓒAP/뉴시스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유럽이 다시 한번 대유행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대표는 4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까지 50만명이 사망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백신접종 부족때문이다.

클루게 대표는 "우리는 우선 코로나19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 전역에서 최근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인구의 약 80%가 접종을 완료한 반면 프랑스와 독일의 접종완료율은 각각 68%와 66%로 낮다. 중부 및 동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더 낮다. 지난달까지 러시아인의 32%만이 접종을 완료했다.

클루게 대표는 중앙 아시아의 일부 지역을 포함해 53개국이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HO는 지금까지  이지역의 사망자가 140만명 이라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유럽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주일에 55% 이상 증가했다.

WHO 연구원인 마이크 라이언 박사는 유럽의 경험은 "세계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3만7000명, 독일에서는 3만4000명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주에 사망자가 8100명으로 급증했으며 우크라이나도 사망자 3800명을 기록했다. 두나라 모두 접종률이 아주 낮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확진자가 하루에 2만7377건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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