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발생 1866명, 80%
당국, 일상회복으로 이동량 증가
유행 확산세 지속 전망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2344명으로 사흘 연속 2천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발생 2324명, 해외유입 20명 등 모두 2344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2482명) 보다 138명 줄었지만 1주일전 보다는 240명 늘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324명 가운데 서울 974명, 경기 740명, 인천 152명 등 수도권이 1866명이다. 전국 지역발생자의 80.3%로 수도권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은 충남 106명, 경북 84명, 부산 56명, 대구 43명, 충북 35명, 경남 33명, 대전 24명, 강원 22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제주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등 458명 이다. 비수도권 역시 경상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람은 하루새 20명 늘어 누적 293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382명으로 16명 늘었다.

백신 접종완료율은 76.1%, 18세 이상 기준으로 88.5%로 나타났다. 1차 접종률은 80.6%, 성인 기준 92.5% 이다.

방역당국은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휴대전화 이동량과 고속도로 통행량 등이 늘면서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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