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압록강대교 위로 북에서 나오는 화물 열차가 단둥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압록강대교 위로 북에서 나오는 화물 열차가 단둥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북한과 중국 당국자들의 만남이 최근 강화되면서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북중간의 화물열차 통행이 개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7일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5일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를 만났다고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양측은 이 자리에서 북중 친선관계 강화 및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전략전술협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리룡남 대사는 지난달 28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도 만나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북한 외무성은 박명호 외무성 부상이 지난 5일 리진쥔 주북 중국대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고위급 인사들의 잇단 접촉 등으로 북중 간 화물열차 통행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14기 17차 전원회의에서 '철도화물수송법'을 새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11월에 북중간이 화물열차 통행이 재개될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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