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보다 83% 감소

인천국제공항 ⓒ여성신문
인천국제공항 ⓒ여성신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이 83% 줄었으며 세계공항실적 순위도 8위는 떨어졌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국제항공협회에가 집계한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실적 순위는 8위로 2019년 5위에서 3계단 떨어졌다.

인천국제공항의 여객수송은 1196만명으로 2019년의 7059만명 보다 83.1% 줄었다.

인천공항의 여객수송 실적은 2017년 세계 7위에서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5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에는 8위로 떨어졌다.

다른 아시아지역 공항의 수요도 급감해 인천공항이 아시아 공항 중에는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여객실적 세계 1위 공항은 두바이공항으로 2583만명이었으나 2019년보다는 70% 감소했다. 2위 네덜란드 암스텔담공항이 2088만명으로 71% 줄었으며 3위인 런던히드로공항도 2065만명으로 73% 줄었다.

한편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항공여객은 90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국제선 여객이 41.8%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도 국내여행수요 증가로 14.3% 상승했다.

항공기 운항편수도 8만7113편으로 18.9% 증가했다.

3분기 항공화물은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에 따른 수하물 제외 국제화물 수요 증가와 국내 여행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17.9% 증가한 92만 톤을 기록했다. 

미주(32.0%)‧일본(27.3%)‧유럽(15.5%) 등 전 지역의 항공화물이 확대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