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에서 열린 '2021 희망일터 구인·구직의날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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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은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직무 관련 경험과 전공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이 신입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서류 전형에서는 전공의 직무 관련성(47.3%), 면접에서는 직무 관련 경험(37.9%)으로 나타났다.

입사 지원서를 볼 때는 직무 관련 근무 경험(16.2%)과 최종 학력(12.3%)의 중요도도 높았다.

면접에서 직무 경험 외에도 중요한 요소는 인성·예의 등 기본적 태도(23.7%)와 업무 이해도(20.3%) 등이었다.

채용을 결정할 때 우선 순위가 낮은 평가 요소는 봉사활동(30.3%) 이었으며 아르바이트(14.1%), 공모전(12.9%), 어학연수(11.3%) 순이었다.

경력직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입사 지원서에서 직무 관련 프로젝트‧업무경험 여부(48.9%)였고, 면접에서도 직무 관련 전문성(76.5%)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전에 필기 또는 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가 다시 지원하는 경우, 이를 파악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3.6%)에 달했다.

탈락 이력을 파악하는 159곳 중 대다수인 119개 기업은 탈락 후 재지원하는 것 자체가 채용에 미치는 영향은 '무관'하다고 응답했다.

이번조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500대 기업을대상을 지난 8월4일~9월17일 취업 준비생이 궁금한 사항을 설문 조사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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