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코엑스...작가·기관 등 320팀 참여
‘형형색색(形形色色)’ 주제로 작가 71명 작품 전시

2021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1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국내 최대 공예 축제 ‘2021 공예트렌드페어’가 18~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작가, 화랑, 기관, 대학 등 약 320곳이 다양한 테이블웨어·주방용품, 오브제·데코·생활·사무용품, 패션·장신구, 가구·조명 공예품을 선보인다. 

‘형형색색(形形色色)’을 주제로 각자 공예작가 71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주제관, 신진 공예가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모은 창작공방관, 국내외 공예전문 갤러리, 기관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헤리티지관, 유망 공예 브랜드, 기업, 공방들의 공예품을 볼 수 있는 브랜드관, 공진원(KCDF)사업관, 대학관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 스타 디자이너이자 기획자 정구호씨가 총감독으로 행사 총괄기획을 맡았다.

‘2021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는 소혜정 작가의 밤하늘의 점, 뭉우리 작은 잔.` ⓒ소혜정 작가
‘2021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는 소혜정 작가의 밤하늘의 점, 뭉우리 작은 잔.` ⓒ소혜정 작가
‘2021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는 고유포터리의 니트 도자기 머그컵. ⓒ고유포터리
‘2021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는 고유포터리의 니트 도자기 머그컵. ⓒ고유포터리

개막일인 18일은 사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 300명 초청 관람일이다. 주최 측은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나라별 홍보대사를 위촉해 해외에 한국 공예 행사·작품을 소개하고 거래와 사후 협력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일반 입장은 19~21일까지다. 사전예매 또는 현장 구매 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진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네이버 아트윈도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19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공예품을 실시간으로 살 수 있는 ‘레인보우의 고우리와 함께하는 공예트렌드페어 랜선 쇼핑’방송이 진행된다.

국내 신진작가, 중견작가, 장인들의 네트워킹도 도모한다. 현장 심사로 우수작가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갤러리와 협력해 무료 전시를 지원하는 등 신진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태훈 공진원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번 공예트렌드페어가 유통과 교류의 장을 넘어 공예의 예술적·문화적 가치를 선도하는 깊이있는 박람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kcdf.kr/craftrendfair)이나 ‘공예트렌드페어’ 사무국(☎ 02-398-79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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