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리더십 평가 한국 58% 긍정적
미국, 중국보다 높아

코로나19 종식 전망 ⓒ입소스(Ipsos)
코로나19 종식 전망 ⓒ입소스(Ipsos)

한국인의 52%가 코로나 대유행이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고 예상해 전세계 국가 평균 보다 더 낙관적이라는 국제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세계 주요국가 28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국민의 45%가 코로나 대유행이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떼 보다 12%P 높은 것이다. 

한국민들은 긍정적인 응답이 52%로 지난해보다 23%P 높아졌다. 미국인의 30%, 호주 29%, 일본과 캐나다 각각 28%만 대유행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대유행 대처에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한국인의 5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난해(61%)보다는 조금 낮아졌으나 세계 평균(56%)보다는 높았다. 뉴질랜드(73%), 캐나다(73%), 독일(71%), 스웨덴(70%)이 상위권에 올랐다. 프랑스(59%)와 영국(58%)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중국과 미국은 각각 47%, 46% 이었다.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고 증명될 때까지 국경을 닫고 출입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보느냐’는 문항에선 5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12%p 낮아진 것이다.

한국은 48%로 지난해보다 10%P 떨어졌으며 세계평균 56% 보다 조금 낮았다. 말레이시아가 85%로 가장 높았고, 인도(75%), 터키(70%)도 출입 여부에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입소스가 미국에 본부를 둔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HISF)의 의뢰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28개국의 국민 2만 2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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