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전면 등교...코로나 유행에 새 국면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 영향으로 6일 만에 2000명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지역발생 2806명, 해외유입 21명등 모두 2827명으로 나타났다. 검사가 줄면 확진자도 줄어드는 휴일효과가 반영되면서 6일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자는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이 225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80.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이 63명, 광주 57명, 강원 55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4명 등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515멍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4명, 누적 사망자는 3,298명으로 치명률 0.79% 이다.

백신 접종완료율은 78.9%이며 18세 이상 성인기준으로는 90.9% 이다. 1차 접종률은 82.3%, 성인기준 93.2% 이다. 

이날부터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해 코로나19 유행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체 학교 가운데 97% 가량이 전면 등교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17세 백신 접종완료율이 10% 초반대에 그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상황이 엄중해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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