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연말까지...추가 접종은 화이자·모더나로 대체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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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백신으로 활용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30일을 마지막으로 국내 접종이 종료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AZ백신의 신규 1차 접종이 이날 종료된다고 밝혔다. 

 AZ백신은 지난 2월26일 국내 요양병원 등에서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일반접종이 시작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국내 AZ백신 접종이 시행된 총 건수는 2037만 8483건이다. 이는 잔여백신 접종 143만9650건이 포함된 수치다.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2차 접종은 기본적으로 8주 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하게 된다. 피접종자(50세 이상)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희망할 경우 1차 접종 4주 후부터 가능하며, 백신의 유효기간을 고려해 연말까지로 한정된다.

AZ 접종 중 10만757건의 이상반응 의심신고가 접수돼 신고율은 0.53%를 기록했다. 이는 모더나(0.65%), 얀센(0.57%)보다 낮지만 화이자(0.37%)보다는 높은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사망 371건, 아나필락시스 316건, 주요 이상반응 4696건 등이며 나머지 10만2134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AZ백신에 대해 지난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으로써 고위험군,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접종으로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방역 등 사회 필수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정 청장은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해 준 아스트라제네카사와 백신 생산·유통을 담당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AZ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2차 접종때  mRNA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등을 맞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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