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택거래 7.8% 감소..아파트 외 거래 0.2% 증가

서울 마포구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10월 전국의 아파트거래가 9월보다 11.6% 줄면서 이른바 거래절벽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는 7만5290건으로 9월의 8만1631건보다 7.8%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달 9만2769건보다 18.8% 줄었다.

서울의 주택거래량은 8147 건으로 9월보다 15%,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23.4% 축소됐다.

올들어 10월까지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89만4238건으로 지난해보다 12.5% 감소했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만8796건으로 9월의 5만5191건 보다 11.6%, 지난해 10월 6만6174 보다는 26.3% 급감했다.  

올들어 10월까지의 아파트 거래량은 59만75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외 거래는 2만6494 건으로 9월보다 0.2%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0.4% 감소했다.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0월 전세 거래량은 10만5120건으로 전달보다 8.1% 증가했고, 지난해 10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8만4845건으로 9월보다 3.0% 증가했고, 지난해 10월보다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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