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최저...관망세 짙어져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최저...관망세 짙어져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2.06 11:11
  • 수정 2021-12-0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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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도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4.2%를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6.2% 보다 2.0%p 낮은 것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보다 1.0명 감소한 5.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 수 등 모든 지표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45건 중 17건이 유찰되면서 낙찰률은 62.2%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0월(119.9%)에 보다 12.0%p 하락한 107.9%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역대 최저인 2.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전달보다 8.2%p 떨어진 111.9%를 기록했다. 인천이 낙찰가율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120%대를 기록했으나 이달에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올 들어 가장 낮은 5.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76.0%로 전월(72.5%) 보다 3.5%p 상승했고, 낙찰가율(109.2%)과 평균 응찰자 수(7.4명)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시장의 경우 외곽에 위치한 공시가격 1억 이하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표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부산(101.2%), 대구(99.7%), 울산(108.2%)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월 대비 5.8%p 하락하며 100% 아래로 내려갔는데 이는 지난해 8월(95.8%)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광주(109.1%)와 대전(101.4%)은 전월 대비 각각 9.6%p, 4.6%p 상승하면서 100%대를 회복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101.2%), 대구(99.7%), 울산(108.2%)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컷던 지역은 대구로 전월(112.3%) 대비 5.8%p 하락했다. 10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95.8%)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지지옥션 측은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가계대출 규제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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