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상 주식회사 엔타스
·보건복지부 장관상 부민병원 등 21곳 수상
중소벤처기업 장관상 주식회사 밥스누
올해의 여성경영 리더 김미애 ㈜엔타스 대표
정책 대상 △서울시 △대구시 △공주시 △횡성군
올해의 HeForShe(히포시) 리더
△김형준 명지대 교수
△문석진 서울시 서대문구 구청장
△민갑룡 제21대 경찰청장

여성신문과 W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우먼스토리와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한 ‘2021 제24회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시상식이 9일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홍수형 기자
여성신문과 W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우먼스토리와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한 ‘2021 제24회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시상식이 9일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공주시

여성신문과 W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우먼스토리와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한 ‘제24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시상식이 9일 노보텔 엠버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2021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은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서울우유협동조합 △㈜귀뚜라미 △일동후디스(주) △한국도자기(주) △㈜초록마을 △SPC그룹/파리바게뜨 △한양사이버대학교 △한국전기안전공사 △㈜허그몬 △㈜루시드프로모 △동국제약㈜ △㈜에소코 △휴젤㈜ △협동조합 모월 △㈜한샘 등 17곳이 받았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주식회사 엔타스,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부민병원,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휴젤㈜, 중소벤처기업 장관상에는 주식회사 밥스누가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힘내어 버텨주신 기업 및 기관, 개인들이 있어 지금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본 상은 경영의 개념을 공공 영역으로 확장시켜 공익의 증진에 기여하는 주인공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여성신문은 좋은 경영 대상 시상을 통해 기업 및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이를 통해 소비자 삶의 질적 향상과 권익 보호를 이루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수상 기업과 기관에서는 선한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나아가 한국 사회에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훌륭한 행보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과 함께하는 좋은 정책 대상에는 △서울특별시(여성 1인가구 안심도시 추진 사업) △대구광역시(여성 행복 일자리 정책 박람회 ‘여성 UP 엑스포’) △공주시(이주 여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정책) △횡성군(횡성 여성 문화의 날 운영)이 수상했다.

올해의 여성경영 리더에는 김미애 ㈜엔타스 대표가 받았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무기력한 현실에서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균형이 이뤄지는가’ 머리 숙여 생각하게 됐다”며 “겸허하고 조용하게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HeForShe(히포시) 리더에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 △문석진 서울시 서대문구 구청장 △민갑룡 제21대 경찰청장이 받았다. 김 교수는 “시대정신은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삶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히포시가 시대정신”이라며 “현재 대선 국면인데 어떤 후보가 이 시대정신을 잘 지키는지 여러분들께서 잘 판단하시고 선택하신다면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다시 한 번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도 “서대문구청은 히포시 캠페인을 구청뿐 아니라 구의회, 주민과 함께 하며 여성에 대한 어떤 차별이 없도록 하는 운동을 계속해왔다”며 “구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았고 구청 자체에서는 여성 사무관을 최소한 30%를 목표로 현재 약 27%까지 늘렸다. 앞으로도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이러한 정책들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경찰청장은 “경찰 생활을 하면서 사건을 통해 여성들이 범죄, 억압, 차별 피해에 노출됐다는 것을 많이 접했다”며 “일상 속에서 불평등이 사라져야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로 성장하고 행복해질 것 같다. 또 여성·성평등 정책관을 만들면서 경찰에서부터 성평등이 일상화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상호 존중하는 좋은 경영 대상’은 기존의 ‘좋은 기업 대상’을 보완 강화해 남녀 간, 상하 간, 노사 간, 부서 간, 본사와 협력업체, 프랜차이즈, 대리점 등의 상호 존중과 협업의 문화를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여성신문사는 지난 24년간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삶의 질적 향상과 권익 보호를 높이고 기업의 여성 친화적인 브랜드이미지를 알려 건강한 소비문화를 만드는 데 기준을 제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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