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하반기 군 장성급 장교 인사

(왼쪽부터) 정정숙 여군 최초 보병소장, 강영미 공병 병과 첫 여성 장군.  ⓒ국방부
(왼쪽부터) 정정숙 여군 최초 보병소장, 강영미 공병 병과 첫 여성 장군. ⓒ국방부

여군 최초 ‘보병 소장’과 공병 병과 첫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한 2021년 후반기 군 장성급 장교 인사 결과를 9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군 장성 인사다.

여군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정정숙(여군사관 36기) 준장은 여군 최초로 보병소장으로 발탁됐다. 강영미 대령은 공병 병과 여군 최초로 장군으로 진급했다. 강점숙 국군간호사관학교 대령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중장 진급자는 육·해·공군 총 11명이다. 육군은 강신철 소장을 국방개혁비서관에, 신희현, 여운태, 이규준, 이두희, 장광선 소장을 군단장에 임명했다. 해군에선 이성열 소장이 해군사관학교장을, 정승균 소장이 교육사령관에 보임됐다. 공군에선 신옥철, 박웅, 박하식 소장이 각각 공군참모차장과 교육사령관, 공군사관학교장을 맡는다.

소장 진급자는 육군 16명, 해군 4명, 공군 5명 총 25명이다. 준장 진급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총 75명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