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1043명 설문조사
대구공항 통합 이전 90.3%
시청 신청사 건립 84.5%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그동안 추진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한 주요정책,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 등 3대 숙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인지도'와 '긍정평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구행복페이’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등 시민 실생활 체감 사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대구시 추진 3대 숙원사업 인지도 (단위:%)

대구시는 ㈜소셜테이타리서치에 의뢰,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구시 주요정책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전화면접 및 직접면접을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보면,  ‘대구공항 통합이전’ 90.3%,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84.5%), ‘취수원 다변화’(51.6%)에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대 숙원사업 해결방안에 대해 긍정평가 72.8%, 부정평가 26.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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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진 3대 숙원사업 긍·부정 평가 (단위:%)

현재 대구시 주요 핵심사업인 ‘5+1 미래신산업’ 6개 항목 중 시민들은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22.0%)을 꼽았다. 2순위에는 ‘의료산업’(18.6%), 3순위로봇산업(18.1%) 등으로 선택했다. ‘도심 공간구조 대변혁 사업’ 중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을 1순위로,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을 2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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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미래신산업 중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 (단위 : %, 2가지 중복 선택)

최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대구행복페이’와 ‘대구로(대구형 배달앱)’에 대한 인지도는 ‘대구행복페이’가 76.9%, ‘대구로’가 54.5%이었으며 두 사업의 이용 경험도는 각각 52.6%와 28.2%로 나타났다.
‘대구행복페이’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8.2%가 30만원∼50만원, 앞으로 이용 비중을 지금처럼 유지하겠다 56.9%, 더 늘리겠다 36.5%이었다. 향후 ‘대구행복페이’ 발행규모를 현재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43.8%로 조사됐다.

대구행복페이 인지도, 이용경험 (단위 : %)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는 이용경험은 적게 나타났으나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80.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사업규모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63.9%로 나타났다.

대구로 인지도, 이용 경험 (단위 : %)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시민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한 분야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완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금 등 경제지원 정책’을 선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야 (단위 : %)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필요한 지원방안 (단위 : %)

'향후 대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개선’ 순이었으며, 향후 대구시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0%가 발전할 것으로 평가했다. 

대구시 향후 역점 추진 분야 (단위 : %) (2가지 선택)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25년 만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30년이 걸린 취수원 다변화 해법 마련, 15년을 고심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성과를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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