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세 고용률 전 연령계층에서 상승

ⓒ통계청
ⓒ통계청

지난달 취업자 수가 55만명 넘게 늘며 9개월 연속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3천명, 2.0% 늘었다. 전월 65만2천명보다 증가폭은 줄었으나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월 98만2천명 감소하면서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으나 3월 (31만4천명)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5%로 전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하며 같은 달 기준으로 2019년 61.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7%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2%p 오른 67.5%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73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3만3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보다 0.8%p 하락했다. 이는 같은달 기준으로 2013년(2.6%) 이후 8년 만에 최저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65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3천명(-0.1%) 줄면서 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