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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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김운용컵 국제오픈 온라인 태권도대회(이하 김운용컵)’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김운용컵은 지난 1211, 12일 양일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연수원에서 열렸다. 대회는 전세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운용컵은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몽골 등을 비롯한 21개국 2천여명의 선수와 심판진이 참가했다. 대회는 품새, 미트겨루기, 경연 등 세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김운용컵 조직위원장 겸 대회장을 맡은 이동섭 국기원 원장은 연수원을 직접 방문해 국제심판들과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동섭 원장은 김운용 총재님의 업적을 기리고 지키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 모두가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김운용이라는 이름을 잊으면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 김운용 명예위원장은 40여년 동안 한국 스포츠 현대사를 이끈 인물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국기원와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해 태권도의 국기화, 체계화, 세계화를 만들었다. 1994년에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채택시켰다. 또 대한체육회장, 대한올림픽위원장으로서 88서울올림픽, 시드니올림픽 남북동시입장, 2002 월드큽 유치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6년 설립된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2017년 타계한 설립자 김운용 위원장의 뜻을 받들어 설립부터 함께한 후배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27~8월경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2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G1)를 개최 할 예정이다. 내년 김운용컵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이동섭 국기원장이, 사무총장은 윤오남 조석대학교 학생처장이, 집행위원장은 한창헌 전 대구시태권도협회 부회장이 맡는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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