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오미크론 확진자 52%...우세종 자리잡아

TV 연설을 통해 오미크론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BBC 홈페이지 갈무리
TV 연설을 통해 오미크론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BBC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에 가까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861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일 사망자는 165명이다.

이전의 최대치는 지난 1월 8일 6만8053명이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4671명 증가한 1만17명으로 나타났다.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런던 내 확진자의 51.8%를 차지하는 우세종이라고 밝혔다.

제니 해리스 영국보건안전청(UKHSA) 청장은 이날 하원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 우리가 겪은 가장 심각한 위협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청장은 "앞으로 며칠에 걸쳐 데이터상 보게 될 수치는 이전에 본 변이들과 비교해 확산세가 상당이 충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2일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존슨 총리는 18살 이상 모든 국민들에 대한 추가 접종 완료 목표 시한을 내년 1월 말에서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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