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가 '2021년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21년 가족친화인증서를 수여 후 수상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가 '2021년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21년 가족친화인증서를 수여 후 수상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19개를 선정해 포상했다.

여가부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개회사에서 정영애 장관은 “올해 말 기준으로 가족 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은 4918개로 증가했고 이 중 중소기업은 67.4%인 3317개소”라며 “인증 기업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근로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제도의 개선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기업 가족 친화 경영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일과 가족 생활 여가 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게 가족 친화 인증제를 개선해서 운영하고자 한다”며 “5천여 가족친화 인증 기업 기관의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서도 가족친화 경영의 철학과 가치를 홍보하는 전파하는 홍보대사로 함께 지속적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믿는다”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업‧기관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은 △한화손해사정주식회사, △(합)동양아이텍,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서울특별시 관악구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주), △주식회사 메세, △㈜벡스코, △신용보증기금, △경기도 양주시가 수상했다.

장관 표창은 △㈜대홍기획,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스튜디오씨드코리아(주), △㈜커리어스타,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 △인천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영예를 안았다.

여가부는 인증기업의 양적 확대 이외에 제도의 실효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자문(컨설팅), 자체점검시스템 제공 등의 지원을 확대했다. 인증 유효기간 중 법령 위반, 사회적 물의 야기 여부 등을 점검해 인증기준 위반 사항의 경중에 따라 개선을 권고하거나, 인증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