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형, 블록, 종이, 천, 플라스틱, 카드로 공부해요”

영유아 학습지의 가장 큰 특징은 영유아 수준에 맞춘 각종 교구재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유아는 각종 교구재를 갖고 노는 활동을 통해 인지 능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자연스럽게 배양시키는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최근 14개월 정도 된 아기를 가진 부모들은 아기의 공부 첫걸음으로 은물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 '가베'라고도 하는 교구재는 단순한 나무도형을 쌓고 무너뜨리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자발성을 이끌어내도록 고안된 교육 놀이기구다. 은물을 활용해 양의 변화, 위치와 방향, 공간건축 구성, 비례 등의 학습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한국프뢰벨(주)에서는 은물과 다중지능 이론이 결합된'다중지능 프로그램 레벨1·2'를 내놓고 있다. 하버드의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해 은물을 통해 유아의 8가지 기능을 골고루 발달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한국몬테소리에서는 메르토이 가베를 내놓고 있고 이 밖에도 비쥬 가베, 기탄 가베 등의 브랜드가 있다.

(주)대교의 '소빅스 베베'는 10~26개월 된 유아를 대상으로 종이, 천, 플라스틱, 목재 등의 각종 교구재를 사용한다. 특히 입체북을 활용해 잡아당기고 들춰보는 면이 있는 책, 끈과 인형이 달려 있는 책 등을 통해 영아들의 잠재력을 키운다.'교원아이 큐cue'는 색깔과 무늬가 다른 구슬을 여러 갈래 길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구슬 코스터를 통해 비교, 분석, 분류 능력을 기르고 좌우 비대칭형인 목재 교구인 링크 블록을 이용해 재구조화 기술을 습득하는 등 16종의 교구를 통해 128가지 놀이를 할 수 있다. '웅진싱크빅 씽씽한자'는 만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자카드와 그림딱지, 한자놀이판 등 부교재를 이용해 직접 자르고 붙이고 만들면서 한자학습효과를 높인다.

캐릭터를 활용해 영유아의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교원아이 큐cue'는 노리, 초리, 핑, 대교의 '소빅스 베베'는 뚜두라는 캐릭터 인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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