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평택시 제공
평택시청 ⓒ평택시 제공

경기도 평택시가 성매매여성 피해상담소 ‘여성인권상담센터 품’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상담소는 2층 건물 197㎡ 규모로 면담실, 전화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성매매피해 여성들에게 직업훈련, 취업의뢰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법률상담, 의료연계, 정서적 심리회복을 위한 상담치료를 지원한다. 탈성매매 여성에 생계과 주거 등 경제적 지원도 연계한다.

시는 평택 성매매집결지 인근에도 상담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평택역 근처에도 현장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2022년 2월에는 비공개시설인 ‘가정폭력피해자 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40평대 규모로 최대 10명이 단기간 생활하며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생계·의료·직업훈련 지원 등도 제공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폭력피해 여성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폭력 재발방지와 피해자 적극 보호를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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