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대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오전 대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이번주에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482명으로 전날 6233명 보다 751명 줄었다.

이는 전날 확진자를 집계한 것이어서 발생일 기준으로는 평일 집계이다. 평일 확진자가 5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5127명 이후 4주 만이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일일 확진자는 20일 5316→5194→7455→6917→6233→5842명으로 나타났다. 검사수가 많았던 월요일 발생자(발표기준 수요일) 7천명대에서 5천명대로 낮아졌다.

이번주 들어 주중 진단검사량이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

한 주간 국내 일평균 확진자는 6318.6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00명 줄었다.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검사 양성률'도 20~25일 추이는 '2.7→3.2→2.7→2.7→2.4→2.2%' 차츰 낮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경우 추가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고 이달 초부터 사적모임을 6인까지로 묶는 등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확산세가 차츰 수그러 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델타 변이에 비해 확산속도가 빠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오미크론'의 확진자 감소나 화산 여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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