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1월 3일부터 ‘오디오북’ 서비스 도입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오디오북 페이지] ⓒ양천구청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오디오북 페이지 ⓒ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립도서관이 오는 1월 3일부터 ‘오디오북’ 무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전자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이 새로운 독서 문화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워진 가운데, 구는 주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양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무료 오디오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천중앙도서관은 지난 12월 18일부터 3층 일반자료실에서 오디오북 체험 공간을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 “넛지”, “돈의 속성” 등 인문학과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총 417권의 오디오북을 구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작하는 오디오북 서비스는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angcheon.or.kr/yclib/)에 접속하거나 모바일앱 ‘오디언도서관’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디오북은 양천구립도서관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인당 한 달에 최대 100권까지 다운로드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또한, 1책 당 5명까지 다운로드 되고, 실시간 듣기는 제한 없이 가능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립도서관의 오디오북 도입은 민간에서 주도하고 있는 구독경제 열풍을 공공의 영역에까지 확대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말하며,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에 이어 트렌드를 앞서가는 오디오북 무료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다양한 독서 플랫폼을 경험하고, 보다 편하고 쉽게 비대면 독서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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