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수이 강 워킹하우스뉴욕 대표

수 이강 워킹하우스뉴욕 대표 ⓒ홍수형 기자
수이 강 워킹하우스뉴욕 대표 ⓒ홍수형 기자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 등 다양한 문화예술 세계를 소개해온 수이 강 워킹하우스 뉴욕 대표가 ‘2022 미래의 여성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킹하우스 뉴욕은 해외미술 전문 문화·예술 기획사다. 강 대표는 홍대 미대 조소과, 킹스칼리지 런던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거쳐 뉴욕 첼시에서 갤러리 컨설턴트로 일했다. 독립해 2020년 9월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첫 갤러리를 열었고,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서울 갤러리를 열었다. 

강 대표는 국내에선 만나기 어려웠던, 주류에 편입되지 않은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작업 세계를 펼치는 ‘아웃사이더 아트’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한국에선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다양성, 포용적 태도가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주목받는 예술 장르다. 2021년 3월엔 부산에서 ‘아웃사이더X인사이더: UN평화국제교류기구 기금 마련전’을, 7~9월엔 한남에서 조지 와이드너 개인전 등을 열었다. 

워킹하우스 뉴욕은 이밖에도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2월엔 부산과 한남에서 ‘시그니처 문화공간’ 전시를 열었다. 각국의 미술관, 공연장 등을 안내해온 전문가 이상훈 아트컨시어지 대표의 지식과 노하우를 콘텐츠로 삼아 세계적인 문화공간을 소개했다. 

미술계의 화두인 NFT 관련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미술품 거래 플랫폼 ‘메타퀘이크’와 2021년 7월 손을 잡았다. 앞으로 아티스트, 미술관, 문화예술 단체 등과 협업하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미술품 거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대표는 “작은 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의 가치를 전하는 예술 문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획전시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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