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1년5개월만에 최대 증가
소비, 1년4개월만에 최대 감소

11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1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반 상승하면서 산업생산이 3.2% 늘었으니 소비는 기저효과로 1.9% 줄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10월보다 3.2% 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가강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5.3% 늘었다.

서비스업, 광공업, 공공행정 부문의 생산이 5.3% 증가했다.

소비는 전달보다 1.9% 줄면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겨울의류 판매 부진과 전월 판매 증가 기저효과로 감소헸으니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4.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0.1%)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3.6%)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버다 10.9%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9.2% 확대됐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0.4포인트 상승하면서 9월 이후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3으로 0.4포인트 하락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호조로 전체 생산이 증가로 전환했고, 지출도 소매판매가 감소했으나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증가해 전월 보다 개선됐다"며 "경기가 회복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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