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50대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올해 해외직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올들어 11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입실적을 집계한 결과 해외직구 이용금액이 41억5000만 달러(4조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해외직구 이용건수도 7900만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처음으로 8000만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해외직구 이용자는 1307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 3030만4000명의 43.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2.3%를 차지했고 이어 30대(30.5%), 50대(15.6%), 20대(14.7%), 60대 이상(6.2%), 10대 이하(0.8%) 등의 순이었다.
성별까지 고려하면 40대 남성(16.5%)이 가장 많고 이어 30대 여성(15.9%) 순이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건강식품(19.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17.7%), 가전·컴퓨터(10.4%), 신발류(7.3%), 핸드백·가방(6.8%) 등이었다.
수입대상국은 미국이 40.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어 중국(22.5%), 독일(8.6%), 영국(7.1%), 일본(6.3%) 등의 순이었디.
수입 대상국은 159개 국으로 2010년의 74개국 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