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발생 추이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세계 코로나19 발생 추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루 10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각) 자체 집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4만8600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기록이다. 

미국의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만1472명으로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병상의 78%가 사용 중이며 그중 22%가 코로나19 환자이다.

영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18만92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8만3037명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2주 전 당시 역대 최고치였던 8만7565명보다 116%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수는 332명으로 지난 3월2일 이래 가장 많았다. 

프랑스는 20만6243명이 확진됐으며 스페인도 이날 신규 확진자가 16만1688명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르투갈도 신규 확진자가 2만8659명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8만7527명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누적 사망 65만8634명을 기록했다.  브라질 61만1800명을 넘어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미국이 82만566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의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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