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021년 마지막 거래일 하락했지만 연간 상승률은 1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78달러(2.31%) 내려 배럴당 75.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1.75달러(2.2%) 하락한 배럴당 77.78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8거래일 만에, 브렌트유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가 마지막 거래일애는 내렸지만 지난해 크게 올랐다.
WTI는 55%, 브렌트유는 50% 올라 70% 넘게 상승했던 2009년 이후 12년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주간으로 보면 지난해 마지막주 WTI는 1.9%, 브렌트유는 2.6%씩 상승했다. 월간 상승폭은 지난해 12월 WTI 13.7%, 브렌트유 10.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델타, 오미크론 변이에 각종 봉쇄와 이동 제한이 있지만 원유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말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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