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2022년 새해를 맞는 여성단체들은 더 나은,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여성단체 11곳에 올해 단체가 주력할 현안과 목표에 대해 물었다. 간호법 제정, 여성기업 상생 플랫폼 구축, 연합운동조직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 등 단체 현안부터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해인만큼 심도 깊은 성평등 정책에 대한 요구와 여성 정치 세력화의 구체적인 전략과 백래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내놨다.] 

허명 한국여성협의회 회장 ⓒ홍수형 기자
허명 한국여성협의회 회장 ⓒ홍수형 기자

크게 두 가지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는 올해는 남녀 갈등, 젠더 갈등이 없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2021년은 젠더 갈등으로 유독 힘든 한해였다. 2022년에는 남녀 사이의 갈등과 혐오가 없어지고 서로 포용하고 관용하는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 저는 올해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둘째는 약 5개월 뒤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는데 여성계가 숙원한 여성 정치 대표성 확대가 이뤄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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