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왼쪽부터)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월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라시아 2021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수(왼쪽부터)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월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라시아 2021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30세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밀려 3위로 밀려났다는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부터 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33.4%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19.1% 윤석열 18.4%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0.7%포인트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7.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4%로 뒤를 이었다. '기타인물'은 2.8%, '부동층(없음·잘모름)'은 17.4%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29세)는 이재명 후보가 26.4%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23.6%, 윤석열 후보는 15.1%에 그쳤다. 3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41.3%으로 이 후보가 압도적 선두였고 윤석열 22.1% 안철수 14.0%순이었다.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사를 묻는 '비토 후보'에 대한 응답은 윤 후보가 48.8%로 가장 높았고, 이 후보가 36.2%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7%, 국민의힘 27.9%, 국민의당 9.4%, 정의당 5.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6.9%였으며 무선 가상번호를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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