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 SAP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6일 취임했다. SAP코리아 첫 여성 대표다.

IT 영업, 운영 및 재무 부문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신 대표는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리더십으로 SAP코리아 비즈니스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 대표는 1990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컨설팅을 시작해, 오라클 코리아 재무총괄이사 등을 거쳐 2008년 SAP코리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2012년 7월 COO 겸 부사장에 올랐다.

SAP코리아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 대표는 SAP코리아의 선도적인 클라우드 회사로의 전환 및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회사 전반의 고객 관리, 운영 등 전반을 총괄해왔다.

또 젊은 인재 양성 및 SAP코리아의 여성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우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이끄는 등 여성 리더로서 여성 임직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열 전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SAP코리아 회장(Senior President)에 임명됐다. 이 회장은 SAP코리아 경영진에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지능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