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5주년 공격투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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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회장 조양호·사진)이 창사 35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총 10조60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세계 10대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창립 35주년을 계기로 세계적인 선진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겠다”며 “현재 세계 3위인 화물분야에서는 2007년까지 세계 1위, 세계 15위인 여객 분야에서는 2010년까지 세계 10위 이내로 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신규 항공기 도입에 7조7400억원, 정보기술(IT) 분야에 2조1900억원, 기내시설에 1600억원, 기타 부문에 5000억원, 총 10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또한 새로운 비전과 기업이미지통합(CI) 변경 계획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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