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현재 6명이 소재불명 상태이지만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현재 6명이 소재불명 상태이지만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장 붕괴사고 사흘째인 13일 오전 소방당국이 실종된 6명에 대한 구조에 나선다.

광주 서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이 재개된다.

수색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9대, 구조대원 25명, 소방인명구조견 6마리가 각각 투입된다.

2차 붕괴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건물 외곽은 드론을 활용하고, 실내에는 구조견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전날 무너진 건물 지하 4층부터 지상 38층까지 수색을 벌였다.

수색견이 무너진 26층부터 28층 부분에서 특정 장소를 맴도는 특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22층부터 38층 일부가 겹겹이 주저앉으면서 낭떠러지가 생겨구조대가 직접 접근하지 못했다.

전날 수색은 저녁 6시 반쯤 종료됐다.

당국은 이날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전북 군산에서 철거 크레인을 옮겨와 해체 작업을 위한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중이던 인부 6명이 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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