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8일 만에 감소세
위중증 626명...백신 3차 접종률 44.9%

14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약사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치료제는 이날부터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으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위기대응시스템'으로 지정약국의 재고를 파악해 처방한다 ⓒ뉴시스·여성신문
14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약사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치료제는 이날부터 환자들에게 투여됐으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위기대응시스템'으로 지정약국의 재고를 파악해 처방한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4000명대를 기록했으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8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진자들에 대한 먹는 치료약 처방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4077명, 해외유입 346명 등 모두 442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119명 줄었으며 나흘째 4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409명보다 63명 줄면서 8일 만에 최고치 기록이 멈췄다.

국내 지역발생은 경기도가 1761명, 서울 823명, 인천 221명 등 수도권이 2805명으로 68.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광주가 2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135명, 전남 151명, 전북 120명, 대구 118명, 충남 110명, 경남 108명 등 이었다.

위중증환자는 626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으며 입원환자는 452명으로 58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2명 늘어난 6281명으로 치명률은 0.91% 이다. 

전날 56만4635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 44.9%,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51.9%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먹는 치료약 투약이 시작됐다.

중대본은 전날 전국에서 처음으로 9명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의 70대 남성은 대전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치료제를 처방받았다. 그는 지난 13일 기침 등 증상이 생겨 PCR 검사를 받았고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13일 2만1천명 분이 들어왔다. 중대본은 전국의 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89곳에 배송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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