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8일 만에 감소세
위중증 626명...백신 3차 접종률 44.9%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4000명대를 기록했으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8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진자들에 대한 먹는 치료약 처방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4077명, 해외유입 346명 등 모두 4423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119명 줄었으며 나흘째 4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409명보다 63명 줄면서 8일 만에 최고치 기록이 멈췄다.
국내 지역발생은 경기도가 1761명, 서울 823명, 인천 221명 등 수도권이 2805명으로 68.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광주가 2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135명, 전남 151명, 전북 120명, 대구 118명, 충남 110명, 경남 108명 등 이었다.
위중증환자는 626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으며 입원환자는 452명으로 58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2명 늘어난 6281명으로 치명률은 0.91% 이다.
전날 56만4635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 44.9%,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51.9%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먹는 치료약 투약이 시작됐다.
중대본은 전날 전국에서 처음으로 9명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의 70대 남성은 대전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치료제를 처방받았다. 그는 지난 13일 기침 등 증상이 생겨 PCR 검사를 받았고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13일 2만1천명 분이 들어왔다. 중대본은 전국의 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89곳에 배송이 완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