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정책 인지도 72.2%..따릉이 인지도 98.8%

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코리아와 함께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기존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 따릉이'를 공개했다.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공유정책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 만족도는 따릉이가, 이용 경험도는 공공와이파이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 공유정책 이용 실태 조사 결과 전체 인지도는 72.2%였다.

인지도는 따릉이가 98.8%로 가장 높았다. 공공와이파이가 77.8%, 나눔카 66.5%, 주차장공유 58.1% 순이었다. 이용 경험은 공공와이파이가 83.3%, 공공데이터 개방이 69%로 높았다.

공유정책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89.5%였고 모든 사업에서 만족 비율은 84% 이상으로 나타났다. 

‘따릉이’가 96.9%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공구대여소’ 93.3%, ‘나눔카’ 91.7%, ‘공공시설 개방’ 90.2% 등의 순이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이 편리해서’와 ‘이용절차 및 방법이 간편해서’ 가 높게 나왔고, 불만족 이유로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어서’와 ‘이용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정책 10개 사업 중 한 가지라고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시민은 82.8% 나타났다.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이 83.3%, ‘공공데이터 개방’ 이용률이 69.0% 로 높게 나왔다. 

사업별 이용률은 ‘공공와이파이’ 83.3%, ‘공공데이터 개방’ 69.0%, ‘공공시설 개방’ 63.5%, ‘따릉이’ 60.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시민들의 공유활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시민들은 비대면 사업인 ▲따릉이 ▲공공와이파이 ▲공공데이터개방 ▲ 주차장 공유 등은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접촉이 빈번한 사업인 ▲나눔카 ▲공공시설개방 ▲한지붕세대공감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의 공유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진단을 통해 공유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작년 11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거주 19세 이상 6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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