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3000명 대상
24일부터 2월 7일까지 신청 가능

서울시청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청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가 지난 17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1인당 각 100만원으로 대상 인원은 총 1만 3000명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 △‘예술활동증명확인서’ 보유 △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접수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예술인의 주민등록 소재지 자치구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지만, 토‧일요일 및 설 연휴 기간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이번 예술인 생활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예술인은 2022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특고‧프리랜서 긴급 생계비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문화예술계는 코로나 19로 심각한 피해를 본 업종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로 인한 공연 및 전시 분야 사업체 매출피해는 4244억원이며, 예술인의 고용피해 규모는 2796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의 하나로 지원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을 통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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