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이바지한 숨은 일꾼 선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병섭씨
특별상 김청자, 박창수, 장삼윤씨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콥스키홀에서 열린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콥스키홀에서 열린 2022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24일 문화예술 분야 공로자의 업적을 기리는 ‘제1회 언성히어로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 분야는 공연 전 장르 및 예술경영을 포함한 공연예술 전 분야이며, 내·외국인 구분없이 문화예술계를 위해 공헌하고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다. 언성히어로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 특별상에는 상금 각 1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언성히어로(Unsung Hero)는 ‘조명 받지 못한 영웅’이라는 뜻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며 귀감이 되는 사람을 말한다.

올해 첫 수상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무대예술센터에서 근무하는 이병섭씨가 선정됐다. 그는 국내 유일 공공 무대용품 보관소에서 무대용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이용 단체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에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전문음악교육기관을 최초로 설립한 예술가 김청자씨,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소개한 공연기획자 박창수씨, 공연예술 정보를 담은 월간 가이드 ‘더프리뷰’를 창간한 장삼윤씨 등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교수,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경숙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 명예교수,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홍승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이상균 서울사이버대 이사장은 “이번 선정 결과가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의 노고와 열정을 재조명하고, 우리 사회를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밝혀준 분들의 고귀한 업적이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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