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인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새해 첫 주말인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전국 이동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공개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에 기초한 이동량 변동 분석 결과 1월17일~1월23일 사이 전국 이동량은 2억2950만건으로 전주(1월10일~1월16일) 보다 188만건(0.8%)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늘었다.

수도권은 1억2191만건으로 전의주 1억2101만건 보다 90만건(0.7%) 증가했다. 비수도권 역시 1억759만건으로 전주의 1억661만건 보다 98만건(0.9%) 확대됐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이동량은 감소한 수치다.

2019년 같은 기간 전국 이동량은 2억4559만건 이었다. 지난주 이동량은 코로나19 전보다 1609만건(6.5%) 줄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거리 두기를 강화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이런 방침을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하기로 했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현행과 같이 오후 9시까지로 유지했으며,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6인까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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