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274명...6일째 200명대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을 넘어서며 최다치를 경신했다. 설 연휴 첫날보다 검사수가 30% 이상 줄었는데도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연휴 이후 급증세가 이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2만2772명, 해외유입 134명 등 모두 2만290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검사수는 47만8884건으로 설 연휴 첫날이었던 1월 29일 74만4770건보다 35% 줄었으나 확진자는 5000명 이상 증가했다.

지역확진자는 경기도가 6532명, 서울이 5191명, 인천이 1533명 등 수도권이 1만3256명으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1273명, 대구가 1253명 등 두 지역 모두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었다. 전북이 944명, 경북 929명, 충남 908명, 경남 902명. 광주 691명, 충북 568명, 대전 555명, 강원 467명 등이었다.

위중증환자는 274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9일 288명 이후 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1200명으로 2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5명 늘어난 6812명으로 치명률은 0.75%를 기록했다.

백신 3차 접종률은 53.1%, 18세 이상 성인기준으로는 6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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