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4일 국회서 정책 제안 대회 열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주·과학·ICT 여성전문가 1000인 모임 발족 및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주·과학·ICT 여성전문가 1000인 모임 발족 및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  ⓒ조명희 의원실 제공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우주·과학·ICT 여성전문가 1000인 모임 발족 및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우주과학지원본부 및 ICT융합정책추진본부 본부장인 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OECD 회원인 경제 규모 10위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유일한 나라다. 현재까지의 과학 기술 정책 방향성 및 예산 집행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100년을 먹여 살릴 국가과학기술 인프라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우주, 과학, ICT 여성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과학ICT 정책제안 토론회’가 열렸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우주기술진흥협회 위성활용위원), 김영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사무국장, 김란숙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연세대 전자공학과 연구교수), 정건희 한국수자원학회 여성위원회 위원장(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교수), 서민아 전국여교수연합회 이사(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박현성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참여해 과학기술분야의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김영민 사무국장은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주과학 사업의 연속성 보장이 필요하다. 우주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인프라와, 정부부처 및 민간의 위성 데이터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미옥 부회장은 “국가운영 위성의 모든 위성정보를 일원화해 관리 및 서비스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위성정보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현성 교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교육 혁신, 과학기술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민아 교수는 미국의 경우 과학연구개발국(OSRD), 미국연구재단(NSF) 등을 토대로 여러 주요 과학기술과 모더나 같은 과학 기반 스타트업이 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란숙 수석부회장은 “가상경제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K-블록버스터 생태계 구축,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20만 명 육성 등 가상경제 기술 추진본부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정건희 교수는 “하수 및 우수관로 정비, 국가 및 지방하천정비, 재난안전의무보험 등에 대한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며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관리 기술, 스마트 재해대응 기술 개발, 재난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송석준, 윤주경, 이영, 정경희 의원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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