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솔아 작가 사진=본인 제공
임솔아 작가 사진=본인 제공

임솔아 작가의 ‘초파리 돌보기’가 출판사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선정됐다.

‘초파리 돌보기’는 엄마가 초파리에 각별히 애착을 느낀다는 독특하면서도 애틋한 설정과 딸이 병든 엄마에 대한 소설을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임 작가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장편소설 『최선의 삶』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멜라 작가의 ‘저녁놀’, 김병운 작가의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지연 작가의 ‘공원에서’, 김혜진 작가의 ‘미애’, 서수진 작가의 ‘골드러시’, 서이제 작가의 ‘두개골의 안과 밖’도 함께 올해의 젊은작가상에 올랐다.

젊은작가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7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4월 출간되는 수상작품집 인세(10%)가 상금을 넘어서면 초과분에 대한 인세도 수상자 전원에게 똑같이 나눠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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