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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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오르던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9센트(1.07%) 하락해 배럴당 91.3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58센트(0.62%) 내려 배럴당 92.69달러레 체결됐다.

유가는 지난 2015년 이란핵합의가 복원돼 이란산원유에 대한 제재가 풀릴 가능성에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강대국들과 이란은 9차 핵협상을 재개한다. 지난주 미국측 이란특사는 "핵합의가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  수급 압박을 덜 수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는 "원유제재가 풀리면 원유시장의 수급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사태와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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