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22년에도 여성일자리 1만 2천개 지원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여성일자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와 양질의 유망일자리 창출, 취·창업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신설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해 여성취업지원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최근 2년 연속 1만 1천명 이상 여성일자리를 창출하며 대구지역 고용회복을 견인해왔다.

새일센터 5개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2개소에서 직업교육훈련과 여성인턴 등 취업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여성전문인력 양성,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 신설 등을 추진한 결과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위(특․광역시 부문)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구 지역의 최근 고용 동향 통계를 보면, 여성고용률은 48.9%(‘21년), 46.8%(‘20년)이었으며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0.8%(’21년), 48.7%(‘20년)로 전년도 대비 각각 2.1%p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경력단절여성은 76,800명(‘21년)으로 전년도 89,700명 대비 12,900명이 감소해 고용 관련 지표 전반에 걸쳐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 공모(국비지원)일자리 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여성전문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액 시비재원을 투입하여 여성창업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신설하여 추진 중인 디지털·신기술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은 구직 여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일자리 지원 신규 사업으로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4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여성 맞춤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다. 총 사업비 3억9천1백만원을 들여 40여 명의 여성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은 ▲보육시설 대체조리사 지원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비만건강관리 지원 ▲위기가족 회복지원(토닥토닥 마음 보듬)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는 ▲코로나19 생활방역(심리지원)사업으로 3월까지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신규 사업인 ‘여성창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은 2022년 상반기 창업보육공간 조성완료 후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여성창업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과정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여성 구직자 발굴 및 채용지원을 위해서는 여성일자리박람회 운영을 2일에서 3일로 운영하고 ‘찾아가는 굿잡’(Good-Job)버스(카페)운영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여 채용인원을 늘인다는 계획이다. 실업이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들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어려운 일자리 여건 속에서도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부터 지역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여성일자리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된 취업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취업과 직접 연계된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는 등 올해도 여성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여성일자리 선도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새일센터 연계 취업자 114백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중도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재취업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용이음 효과를 높이는 한편, 취업자 간담회와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여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운영으로 여성 적합 일자리 발굴과 정책 개발, 여성 유망직종 및 직업동향 공유 등을 통해 체계적인 여성일자리 지원정책도 추진해 나간다.

직업교육훈련은 ‘20년 29개 과정 480명에서 ’21년 38개 과정 623명으로 확대했다. 여성인턴 지원은 ’20년 266명에서 ’21년 44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취업자 고용유지 지원(116백명),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발족(4회 운영), 여성 전문인력 양성(2개 과정), 창업지원 프로그램(4개 과정),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79팀 참여, 7팀 시상) 등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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