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IPTV 등 전사업 고른 성장

SK텔레콤이 지난해 매출 16조원에 영업이익 1조원, 당기순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SKT는 9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6조7486억원으로 2020년보다 4.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3872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4190억원으로 6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 증가한 4조2978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7억원, 당기순이익은 3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22.6%, 14% 감소했다.

SKT는 이동통신서비스와,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급증했다.

이동통신서비스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 증가한 12조1028억원을,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조11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SK텔레콤의 5G 통신 누적 가입자 수는 1천만명을 넘어섰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은  9% 증가한 4조49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756억원으로 집계됐다. 

SKT는 지난해 연결 설비투자비(CAPEX)는 3조원을 기록,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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