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왼쪽부터),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민정(왼쪽부터),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인간 부스터’ 최민정, 쇼트트랙 계주 3000m 은메달, 1500m 금메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딴 은메달에 이어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아랑(27·고양시청),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1·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 박지윤(23·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지난 13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경기 당시 마지막 주자로 김아랑이 넘겨준 3위에서 아웃코스를 집중 공략하며 빠르게 달렸다. 

쇼트트랙 황대헌이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쇼트트랙 황대헌이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쇼트트랙 황대헌 1500m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은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황대헌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주변의 기대가 부담되긴 하지만 (2관왕 달성이) 욕심난다”며 “모두가 마지막에 활짝 웃고 싶다. 후련하게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16일 저녁 펼쳐진 남자 5000m계주에도 출전, 곽윤기 박장혁 이준서 등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석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15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석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15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세리머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스피드스케이팅서 값진 메달 김민석·차민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3·성남시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땄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는 은메달을 받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며 단상을 가볍게 닦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은 이 행위에 대해 편파 판정에 대한 항의 등 억측을 쏟아냈다. 이에 차민규는 지난 13일 “시상대가 소중하고 값진 자리이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밝혔다.

차준환이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차준환이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새 역사 쓴 차준환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더 높은 곳 바라볼 수 있는 선수 될 것”

한국 피겨 남자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전체 5위에 오른 차준환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9.5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82.38점을 기록하며 10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를 넘어 종합 5위에 올라 한국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후회 없이 즐겼기 때문에 만족하지만 그래도 (4회전) 실수가 좀 아쉽다”며 “좀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고 싶다”며 대회가 끝난 후인 12일 추가 훈련을 신청해 연습했다. “차근차근 올라다가 보면 4년 뒤에는 정말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며 이달 말 개막하는 전국동계체전과 다음 달 프랑스 세계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유영이 열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유영이 열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김예림이 연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김예림이 연기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피겨스테이팅 유영·김예림의 성공적 올림픽 데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과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에서 안정된 기술과 연기로 6위와 9위를 차지, 올림픽 데뷔전을 훌륭하게 마쳤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앞둔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컬링 팀 킴은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됐다. ⓒ뉴시스·여성신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앞둔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컬링 팀 킴은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컬링 ‘팀 킴’ 한일전서 값진 승리…일본 언론 “안경 선배 완벽샷”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Team Kim, 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지난 14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컬링 풀리그 6차전인 한일전에서 10대 5로 승리했다. 3엔드에서 상대 스톤 3개를 한 번에 밀어낸 김영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후 대표팀이 9엔드에서 2점을 더 가져가 10대 5가 되자 일본은 10엔드를 포기했다. 일본 언론은 주장 김은정을 주목했다.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판은 “김은정의 샷 성공률은 90%”라며 “아이스 상황을 읽지 못한 후지사와 사츠키는 샷 성공률이 71%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스포치 호치도 “안경 선배가 이끄는 한국에 일본 대표팀 로코 솔라레는 완벽히 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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