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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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술>의 저자 로버트 번스는 “운명의 여신이여, 내게 찢어지지 않은 바지 한 벌, 빵 한 조각, 위스키 한잔, 한가롭게 읊을 수 있는 시구 몇 구절만 내려주소서. 그러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나이다”라고 말했다. 위스키는 우리가 흔히 맛볼 수 있는 술이지만 'Whisky'와 'Whiskey'로 다르게 표기되는 탄생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프랑스의 포도주처럼 기독교 수도사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아일랜드 게일어로 '생명의 물'을 뜻하는 '우스게 바하(Uisge beatha)'가 점차 변해 위스키로 불리게 됐다는데…. 그 이유는 책을 사서 보시길.

티에리 베니타 지음·한정석 옮김/창해/9,000원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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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기호음료인 커피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문화생태학적인 분석으로 커피유래에 관한 '커피의 모험', 커피의 회귀선과 가공과정을 다룬 '농원에서 진열대까지', 세계의 카페에서 먹는 커피의 '맛과 색깔'에 대해 자세히 수록돼 있다.

알랭 스텔라 지음·강현주 옮김/창해/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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